텐가 추천 신사들을 위한 텐가 인기 모델 정리

회사에서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이고, 집에 와서 씻고 눕기만 해도 하루가 순삭!
그러다 문득, ‘이러다 진짜 죤슨 감각 죽는 거 아냐?’ 싶은 순간이 온다.
그럴 때 은근슬젖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느좋남들을 위한 브랜드 텐가다.
2005년 첫 출시 후 ‘그거 한 번 써보면 눈 돌아간다’는 소문을 몰고 다니며, 오리지널 컵 시리즈 하나로만 연간 100만 개 이상 팔아치웠다.
“스마트폰에 잡스형이 있다면, 오나홀계엔 텐가 창업자 '마사노리 카토'가 있다.”
혁신, 디자인, 사용자 경험까지 갈아넣은 이 남자…
그가 없었다면 수백만의 죤슨은 아직도 손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었을테지…
텐가는 크게 일회용 컵과 다회용으로 나뉘는데, 처음 입문한다면 가볍게 컵 한 잔 음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번 써보고 ‘이건 내 스타일이다’ 싶으면 다회용으로 갈아타는 거다!
이 글에서는 “입문용부터 고급형까지” 진정한 신사들을 위해 텐가 인기 모델들을 엄선해 텐가 추천을 해본다.
어떤게 나랑 홀궁합이 맞는지, 잘 찾아보자.
오리지널 버큠 컵 (컵 시리즈)
텐가의 국민 기본템. 말하자면 고추의 신라면 같은 존재다. 작지만 텐가의 철학과 혼이 담겨있는 녀석.
손 안에 착 감기는 컵 형태에, 상단 에어홀을 손가락으로 콕 막는 순간
“으럳ㅈㄹ 헉! 진공 흡입이 시작된다!!”
죤슨이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흡입력에 미간이 찌푸려지고, 허리곡선 디자인으로 조여올 때는 혼이 나간다.
“내 고추로 허리춤을 출 수 있었다니!”
테토남들을 위해 박스를 뜯는 순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귀찮음 제로.
게다가 사이즈도 아주 현명하다. 동아시아 남성 스펙에 맞춰 나왔기 때문에 대부분 “딱 내 사이즈인데?” 하고 들어간다.
(대물 형님들을 위한 US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설렁탕 한그릇 수준.
일회용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매번 새 제품을 쓰는 청결함 + 세척 안 해도 되는 해방감까지 감안하면 매번 새롭게 만나는 신선한 첫사랑이 될지도 모르겠다.
텐가 스피너 헥사 (스피너 시리즈)
“Hey 존슨, 오늘은 회전놀이 해볼래?”
이걸 현실로 만들어주는 게 바로 스피너 시리즈다.
회전형 셀프케어 기구 스피너. 그중에서도 헥사, 테트라, 브릭 모델은 뭘 좀 아는 신사들 사이에서는 ‘회전 궁극기’로 통한다.
텐가 추천시 빠질 수 없는 기본템!
일단 생긴 건 투명한 슬리브 안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 구조. 이게 움직일 때마다 슬리브가 돌고, 돌고, 또 돌면서 존슨을 휘감아 버린다.
“누가 내 고추에 회오리 감자 꽂았냐?”
특히 헥사는 육각형 돌기가 안쪽에 가득 깔려 있어서, 자극이 꽤 쫀쫀하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보단, 긁어주는 흥분감 + 지속적인 자극 조합.
진짜 놀라운 건 이게 다회용이라는 점.
“이 가격에 50번?”
물론 사용할 수록 조임과 스프링 장력이 약해지는게 사실.
그리고 텐가에서는 50번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데 30~40번 정도 사용 후 교체하는게 현명하다.
가격은 황금올리브 치킨 1마리 정도. (참고로 필자는 치킨을 상당히 좋아한다. TMI)
컵 시리즈 몇 개 살 바엔 이거 하나 사는 게 개이득?
거기다 전용 건조 스탠드까지 넣어주는 섬세함까지. 사용 후 씻고 꽂아두면 쉽게 건조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이게 구조상 뒤집히질 않아서 세척이 좀 번거롭다.
너무 세게 뒤집다간 안에 박힌 스프링이 “형… 나 죽어…” 하고 부서질 수도 있으니 그냥 흐르는 물에 조심조심 헹구는 게 국룰.
플립 제로 블랙 & EV 블랙 (플립 제로 시리즈)
“여려분 내 죤슨, 지금부터 풀옵션 타고 갑니다.”
텐가 플립 제로 시리즈는 고추계의 벤츠다.
이 단계 부터는 ‘남성 전용 케어 머신’ 이라고 봐야 한다.
플립 제로의 진짜 백미는 바로 활짝 열린다는 거. 양옆으로 열리는 폴더블 구조라서 윤활제 바르기도, 세척하기도, 말리기도 너무나 편하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안쪽을 보면 진짜 입이 딱 벌어지게 된다.
“이거 맞아?” 싶은 돌기 + 압박 + 흡착 3단 콤보.
죤슨이 슬쩍 들어갔다가 “아니… ㅈ..잠깐만… 나 생각좀 해볼게…” 할 수도..
특히 블랙 버전은 텐가 중에서도 매운맛을 자랑한다.
화이트는 좀 더 부드럽고 감싸주는 스타일인데, 블랙은 말 그대로 조여! 빨아! 밀어! 의 향연 (강도 : 그래비티 화이트 < 화이트 < 블랙 < 그래비티 블랙)
쥐어짜는 듯한 흡착감과 내부 구조는 “내 영혼을 뽑아내려는 게 아닐까?” 싶은 착각까지 든다.
그리고… EV 버전이 있다.
Electronic Vibration, 즉 전동 진동 탑재형.
EV부터는 개념이 아예 달라진다.
두 개의 진동 코어가 안에서 동시에 돌기 시작하는 순간, 고추가 일렉기타 줄마냥 진동하며 비명을 지른다.
존슨이 “이게 내 인생 클라이맥스다” 하고 눈물을 흘릴지도...
가격은
- 플립 제로 = 마라롱샤 2인분에 연태주 한 병
- 플립 제로 EV = 헌팅포차 + 2차까지 다 쏘고 카드 긁은 다음날의 눈물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진동 + 폴더블 + 수백 회 내구성 + 진공 흡착 + 진동 마사지.
이건, 너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무제한 VVIP 라운지 입장권.
그 어떤 밤도, 그 어떤 손놀림도 여기엔 비교가 안 되지.
텐가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플립 제로 시리즈가 리자몽이라면, 이건 뮤츠와 레쿠쟈 급 전설의 포켓몬 수준이다.
속도, 파워, 기술에 인스타 감성까지 잡은 이 녀석.
회전, 진동, 진공 흡입까지 한 기기에서 다 되는 이 괴물의 이름은
텐.가.플.립.제.로.일.렉.트.로.닉.바.이.브.로.테.이.션. (이하 EVR)
이름부터 최종보스 느낌이 풀풀 난다.
기존 플립 제로 EV에 회전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추에 달린 드릴로 은하계를 뚫겠다는 각오로 만들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고추로 헬리콥터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컨트롤러를 꽂으면?
스핀+바이브+쩍쩍이 3콤보 풀세트 발동.
기기 자체에 자이로센서가 있어서 손의 움직임으로 회전 방향이 바뀐다.
드디어 고추를 조이스틱 조작하는 시대가 온 것. (오~ 신이시여!)
그리고 진공 흡입은 덤으로 따라오는데,
이게 또 컵 시리즈보다 더 야무지게 빨아준다.
가격은 플립 시리즈 중에서도 왕좌. 텐가코리아 정가 43만원.
치킨? 설렁탕?
죤슨에 캐비어를 올리고, 송로버섯 슬라이스 얹어주는 느낌이다.
단점이라면 무겁다. 세척할 때 손이 좀 간다.
하지만…
“이 이상의 쾌감은 없다”는 평이 괜히 붙은 게 아님.
텐가 본사도 EVR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갈고닦은 모든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소개했을 정도.
이건 그냥 제품이 아니라 텐가가 진정한 신사들에게 바치는 종합예술 헌정작이다.
마치며
텐가 추천 포스팅을 끝까지 읽은 그대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렇게 해서 텐가 입문 → 진화 → 궁극기까지 한 번 싹 정리해봤다.
오리지널 컵으로 맛을 보고,
스피너로 감각 깨우고,
플립 제로 시리즈로 철학을 새기고…
진짜 끝판왕 EVR까지 도전한다면,
그대는 이미 "텐가 마스터 클래스" 수료증을 받을 자격이 있다.
(어디서 주진 않는다. 그냥 마음속으로만 받길 바란다.)
물론, 무턱대고 고가 모델을 들이밀기보단 평점심을 가지고 천천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
지금까지 손이랑 쌓아온 서글픈 역사를 텐가로 새롭게 써보자.
밤은 길고, 고추는 외롭다.
이 긴 글을 읽은 당신의 쇼핑이, 내일 밤을 더 달콤하게 만들어주기를 신께 기도한다.
오늘의 텐가가, 당신을 구원해 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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