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플립 시리즈 총정리 1편 (플립홀 제로 그래비티 오브)
남성용 기구를 찾고 있다면, 일본의 유명 브랜드 텐가 플립 시리즈가 빠질 수 없지. 근데 이 시리즈는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도대체 어떤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거.
이번 칼럼에서 텐가 플립 시리즈의 주요 모델 8종을 분석해볼거야. 모델별 특징이 다양해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글을 작성할게.
본 글인 1편에서는 텐가 플립 제로,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텐가 플립홀, 텐가 플립오브에 대해 알아볼거야.
이 글을 읽는 허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텐가 플립 시리즈란?
텐가 플립 시리즈는 다회용 자위기구 라인으로, 모두 플립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야. 플립 디자인이란 말 그대로 제품을 절반으로 열어서 내부를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말해.
이 구조로 사용 전에 윤활젤을 내부 골고루 바르기가 쉽고, 사용 후에는 물을 틀어 내부를 완전히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또한 대부분의 플립 시리즈는 외부에 압력 패드나 버튼이 있어 사용 중 손으로 눌러 내부 압력을 조절함으로써 흡착력(버큠 효과)이나 자극감을 컨트롤할 수 있어.
- 텐가 플립 제로 – 기본형 (화이트 / 블랙)
-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 부드러운 글라이딩 자극 강화형 (화이트 / 블랙)
- 텐가 플립홀 – 1세대 플립 제품 (화이트 / 블랙 / 레드 등)
- 텐가 플립오브 (Tenga Flip Orb) – 내부에 구슬이 박혀있음 (오렌지 크래쉬 / 블루 러쉬 등)
- 텐가 플립 제로 EV (일렉트로닉 바이브레이션) – 진동 기능 탑재 전자식 (화이트 / 블랙)
-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EV – 그래비티 설계 + 진동 더블모터 (화이트 / 블랙)
- 텐가 플립 제로 EV 바이브로테이션 – 진동 + 360도 회전 장치 결합 모델
- 텐가 플립 제로 레드 & 워머 세트 – 온열 기능 추가 세트 (레드 한정 모델 + 워머 포함)
이쯤 되면 거의 드래곤볼 슈퍼의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 상태에 울트라 본능 잠깐 섞은 폼’ 수준이 아닐까?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블랙”... 읽다 보면, 자위 도구 고르다 기 빨려서 사정할 판이다.
그래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이제 그 특징들을 살펴보자.
텐가 플립홀 – 초창기 명작의 유산
텐가가 플립 제로를 내놓기 전에 출시했던 1세대 플립 시리즈. 지금은 다소 구세대 모델이 되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가격대나 특유의 구조 때문에 선택지에 올려볼 수 있다.
내부 구조와 특징
플립홀은 출시 당시 굉장히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내부에 각기 다른 패턴의 자극 존을 여러 개 배치한 것이 특징 임.
예를 들어, 삽입 초입부에는 링형 돌기가 둘러싸 안감을 주고, 중간에는 물결 모양의 융기와 돌기가 교차되어 음경 중간 부분을 마사지하며, 가장 깊숙한 끝 부분에는 돌기가 빽빽이 모인 챔버가 있어서 귀두를 강하게 자극하는 식.
모델에 따라 화이트, 블랙, 레드로 내부 디자인과 경도가 달랐는데, 화이트는 말랑하고 돌기들이 비교적 순한 형태라 부드러운 감촉, 블랙은 내부 돌기가 크고 단단해서 강한 조임과 마찰감, 레드는 그 중간 정도로 밸런스 잡힌 자극.
전반적인 자극 강도는 플립 제로와 비교하면 약간 덜 세련되었지만 충분히 강렬해. 사실 플립 제로가 나오기 전까지는 플립홀 자체가 최고급 제품이었기에, 지금 기준으로 봐도 쾌감 자체는 나쁘지 않다.
총평
요즘 관점에서 플립홀을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고민될 수 있지만, 가성비 좋은 입문용 고급 오나홀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실 처음 쓰는 입장에서 플립홀이나 플립 제로나 모두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질 테고, 플립홀의 쾌감도 이미 충분히 강함.
장점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기능이 단순하고 여전히 상당한 쾌감을 준다는 것. 단점으로는 삽입 시 윤활젤이 약간 새어나올 수 있고, 구조상 완벽 밀폐가 아니다 보니 흡착력이 약간 약함.
그래도 “입문은 가볍게 하고, 나중에 더 좋은 걸로 넘어가지”라는 생각이라면 플립홀도 괜찮은 모델.
텐가 플립 제로 - 플립 시리즈의 시작
텐가 플립 제로는 플립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기본 모델로, 텐가가 기존 일회용 컵이나 1세대 플립홀에서 얻은 노하우를 집약해 제로로 부터 재설계한 제품이야.
플립 제로는 출시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왔다는 말이지.
내부 구조와 자극 강도
플립 제로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면... 헉. 이거 거의 환각의 아트 갤러리임.
복잡한 돌기들, 조여오는 좁은 통로, 끝엔 귀두를 앵기듯 빨아들이는 돔 구조. 인정사정 없이 쥬지를 타이트하게 흡착함.
플립 제로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화이트는 재질이 좀 더 부드러워서 감싸는 듯한 소프트한 자극, 블랙은 보다 단단하고 굵은 돌기 구조로 단단히 조여오는 하드한 자극을 준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고추 마사지를 원하면 화이트,
하드한 조임과 돌기를 원한다면 블랙.
압력 조절과 흡착감
플립 제로의 케이스에는 긴 타원형의 프레싱 패드가있어. 이걸 누르면 공기가 슈우웅 빠져나가면서 진공 상태에서 페니스를 빨아들이는 기적이 발생함.
한 마디로,
“질끈거리는 오X 느낌을 내 손으로 직접 컨트롤” 가능.
사용 도중에 이 패드를 누르는 힘을 조절하면서 쭉 쪼였다 풀었다 하면 쫄깃한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어.
총평
플립 제로의 장점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모델이라는거야. 실제 ㅅㅅ와 비슷한 흡착감, 군더더기 없는 성능, 고급스러운 소재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반면에 진동과 같은 좀 더 특별한 자극이 없기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면 좀 심심할 수 도 있다는거.
그래도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모델.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 부드럽고 빠른 스트로크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플립 제로의 파생 모델로서 무중력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삽입감을 강조한 제품.
2023년경 등장한 비교적 최신작으로, 기존 플립 제로와 내부 구조상의 차이가 있다.
내부 구조와 특징
기존 플립 제로가 큼직큼직한 돌기들이 솟아나와 굴곡이 뚜렷했다면, 그래비티 버전은 돌기들이 전반적으로 낮고 잘게 구성되어 있어.
돌기를 바다의 파도에 비유하면, 플립 제로 그래비티 시리즈는 자잘하고 낮은 파도가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서해바다 느낌이고, 오리지널 플립 제로는 상대적으로 큰 파도가 몇 개 밀려오는 동해 바다 느낌이랄까?
이러한 차이 때문에 그래비티에서는 삽입 시 더 부드럽게 밀당 할 수 있으며, 빠른 피스톤 운동에도 걸리는 느낌 없이 매끈하게 스트로크할 수 있음.
화이트 vs 블랙 버전
기본적인 콘셉은 플립 제로와 동일하게 화이트는 상대적으로 더 말랑하고 부드러운 재질로 포근한 감각을, 블랙은 조금 더 단단한 재질과 강화된 내부 구조로 조이는 감각.
다만 그래비티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은 두 버전 모두 공통적이야. 화이트 그래비티는 정말로 부드럽게 미끄러져서 민감한 허니나 오래 즐기고 싶은 허니들에게 좋고, 블랙 그래비티는 적당한 저항감도 있으면서 그래비티의 매끄러운 움직임을 원할 때 선택하면 됨.
총평
“난 처음인데, 너무 자극적인 건 좀 겁나, 대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즐기고 싶어” 하는 초보자분께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거야.
단점으로는, 어떤 허니들에게는 “이거 너무 매끄럽기만 하고 임팩트가 약한 거 아냐?”라고 느껴질 수 있다는 점. 즉, 기존 플립 제로의 빵빵 두드리는 돌기감을 선호했다면 그래비티는 약간 심심하게 느낄 수도 있어.
정리하자면 빠른 피스톤이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좋아하는 분께는 그래비티가 좋을 수 있어. 촉촉하게 미끄러지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느낌을 주기에 이 모델이 더 적합하다.
텐가 플립오브 – 탄력 구슬의 쾌감
말랑한 엘라스토머 안에 단단한 구슬이 박혀있는 구조로, 톡톡 튀는 색다른 자극을 줌.
디자인 면에서도 가운데가 잘록한 모래시계 형태라 잡기 편하고 색상도 컬러풀하다는 특징.
내부 구조와 자극 특징
플립오브의 핵심은 내부에 배치된 다수의 구슬이야. 이 구슬들은 단단하지만 주변은 말랑한 젤로 둘러싸여 있어서, 페니스가 지나갈 때마다 탄력 있는 구슬들이 눌렸다 튕기는 구조이지.
현재 국내에 주로 판매되는 플립오브 모델로는 오렌지 크래쉬와 블루 러쉬 두 가지가 있어.
오렌지 크래쉬는 주황색 구슬이 박혀 있고 내부 돌기는 좀 더 돌출된 돌기 모양 패턴이며, 블루 러쉬는 파란색 구슬에 물결 모양 패턴으로 구성 되어 있음.
두 모델 다 기본 컨셉은 동일하나, 오렌지는 팍팍 튀는 강한 자극 쪽에 가깝고 블루는 비교적 부드럽고 물결치는 자극으로 알려져 있어.
자극 강도로만 따지면 중간~강한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 플립 제로 화이트보다는 강하게 느낄 수도 있고, 블랙보다는 살짝 순한 정도랄까?
총평
장점으로는 뛰어난 가성비, 손쉬운 조작성(쥐는 대로 반응하는 디자인), 톡톡 튀는 구슬 자극이라는 신선함.
단점으로는 진공 흡착감 면에서는 플립 제로나 홀보다 약할 수 있다는 점. 쫙 빨아들이는 느낌보다는 구슬들이 콕콕 자극하는 느낌에 중점을 둔 모델이야.
다음 모델들에 대한 리뷰는 2편에서 이어가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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