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성감대 관계시 반드시 알아야 할 6곳

서로를 만족시키는 관계를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성감대에 대한 이해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한 채, 김치찌개에 고구마 넣는 사람처럼 행동해서는 곤란하잖아?
“내 쥬지는 힘이 넘쳐서 뭐든 해줄 수 있어!” 하며 질주하기 전에 적어도 어디를 어떻게 건드리면 좋아할지 정도는 파악하고 들어가자.
여자의 성감대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 흔히들 성감대 하면 '클리토리스'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마치 후라이드 치킨만 먹는 것과 같다.
물론 후라이드가 존맛탱이지만 가끔은 양념, 간장, 핫한 불닭도 먹어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
성인용품을 활용한다면 피자나 파스타를 같이 먹는 셈이 되겠지?
그럼 먼저 대표적인 여자 성감대 리스트를 살펴보자.
- 클리토리스
- 지스팟(G-spot)
- 소음순
- A-spot
- P-spot
- 자궁경부
특히 A스팟과 P스팟은 아직 의학적으로는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 하지만 꽤 많은 여성들이 이 부위에서 실제 성적 쾌감을 느낀다고 하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클리토리스
먼저, 클리토리스는 여성 성감대의 핵심 중 핵심, 클리 없는 섹스는 고추장 없는 비빔밥, 초코 없는 초코칩 같은 존재야.
여기만 제대로 알아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지.
실제로 전체 여성의 90% 이상이 이 부위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하니까, 이건 뭐… 공략 안 하고 지나가면 손해 보는 구간이라고 봐도 무방해.
이 부위는 신경 말단이 올인된 곳이라 상당히 예민한 편이야. 그래서 막 누르고 비비고 그러면 불 조절 못 해서 겉은 탔는데 속은 덜 익은 스테이크처럼 될 수 있단 말이지.
그래서 마구 세게 자극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성감대 위치에 대한 내용을 다루니 더 자세한 설명은 다른 컨텐츠에서 말해볼게.
소음순
소음순도 종종 간과되는 성감대야.
클리토리스와 연결된 부분이라, 신경 분포가 풍부한 사람은 클리와 함께 소음순만 살짝 자극해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질 입구 주변은 예민한 신경이 몰려 있어서, 이 부위만 잘 자극해도 오르가즘까지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아.
그래서 소음순만 따로 공략하는 것보다, 클리토리스와 함께 콤보로 자극하는 쪽이 훨씬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질 입구와 소음순 자극으로 충분히 강렬한 쾌감을 느끼는 편이야.
그러니까 메인만 고집하지 말고, 주변부도 섬세하게 챙겨주는 게 센스야.
지스팟
다음은 지스팟. 질 입구에서 약 2~2.5cm 안쪽, 손가락을 넣었을 때 위쪽 벽면이 해당 위치다.
“울퉁불퉁한 돌기”라는 표현도 있지만, 이론과 현실은 다른 법. 현실은 그렇게 드라마틱하진 않다. 그냥 “한두 마디쯤 들어가서 윗부분 만진다” 정도로 이해하면 충분하다.
이곳은 요도와 가까워서 “잠깐만… 뭔가 나올 것 같아ㅠㅜ” 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게 바로 말로만 듣던 ‘시오후키’ 반응, 이 역시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
참고로 오르가즘과 시오후키는 꼭 연결되지 않으니, "나오면 나오고, 아니면 말고"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 너무 무리할 경우 여친이 아파하거나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의학계에선 여전히 지스팟을 두고 설전이 오가지만, “나는 확실히 느껴진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이건 그냥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A-spot, P-spot
지스팟보다 약간 더 깊은 곳, 손가락 한 마디쯤 더 들어가면 A-spot이 있다.
이곳은 처음엔 감춰져 있다가도, 천천히 자극해보면 반응을 드러내는 포인트라 감각의 방향을 조심스레 찾아가는 느낌이 있다.
그보다 더 깊은 곳에는 P-spot이 있는데. 자궁경부 근처에 위치한 이 지점은 질과 자궁의 경계선 이라, 자극의 느낌도 훨씬 섬세하고 개인차가 크다.
G, A, P스팟은 모두 전질벽, 즉 누운 상태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방향에 존재. 그래서 대부분 전질벽을 자극하는 핑거링이나 엉덩이 쪽에 배게를 까는 등의 체위가 유명한 이유.
하지만 어떤 사람은 후질벽이 더 예민한 경우도 있으므로 어떤 자극에 몸이 반응하는지를 스스로 혹은 상대방이 눈치껏 파악해 나가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겠지?
자궁경부
자궁경부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이게 너무 깊지 않을까 걱정하는 남자도 있는데 한국 여성들은 4~5cm정도, 그러니까 손가락으로도 충분히 자궁경부를 자극할 수 있는 정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 자극을 통해 절정을 경험하는 여성들도 존재한다.
클리토리스 자극과는 또 다른 깊고 묵직한 느낌이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 여자의 성감대다.
자궁경부 자극에 효과적인 체위로는 후배위.
후배위는 여성의 엉덩이를 뒤로 들어 올린 자세이기 때문에, 질의 각도가 곧게 펴지고, 남성 성기가 직선으로 삽입되면서 자궁경부까지 닿기가 훨씬 쉬워진다.
여기서 팁은, 배 아래에 베개를 하나 받쳐서 엎드리는 ‘베개 후배위’ 자세를 추가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는 사실.
베개로 자연스럽게 골반이 들리면서 질 입구와 자궁경부까지의 직선 경로가 열리고, 훨씬 편하게 깊숙한 자극이 가능해지는 것.
마치며
똑같은 곳을 자극해도 항상 같은 반응을 유도하는 건 아니야.
여성의 성적 흥분은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진행되거든.
남성은 대체로 출발하면 쭉 직진 → 쌈.
하지만 여성은 전희에서 충분히 흥분하지 않으면 출발하자마자 롤러코스터가 멈추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
그래서 초반에 얼마나 세심하고 충분하게 흥분을 끌어올리느냐가 엄청 중요하다.
이때 섹스토이를 활용하면? ㅅㅅㅌㅊ 가능.
어설픈 손가락이나 혀로 끙끙대는 것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여자 성감대의 흥분 게이지를 채워줄 수 있다.
간혹 장기적인 관계에서는 성적 흥분이 점점 줄어드는 경우도 생기는데
오래된 남친 얼굴만 봐도 흥분이 가라앉는다거나, "어제랑 오늘이랑 맨날 똑같네…" 하는 패턴화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
이럴 땐 위에 언급한 여자의 성감대를 기억하고 이를 잘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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