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가볼만한 축제

벌써 5월이 다가왔습니다. 5월은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아깝죠? 바람도 좋고 햇살도 괜찮고, 심지어 길가에 핀 꽃들도 날 보고 웃는 것 같거든요.
어디론가 가야만 할 것 같은 이 기분, 다들 아시죠? 그래서 오늘은 2025년 5월에 가볼만한 축제를 모아봤어요.
서울, 경기, 부산, 전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 소식,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만나는 봄
서울 스프링 페스타
서울 스프링 페스타는 이름부터가 봄냄새 나는데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려요.
거리마다 공연이 펼쳐지고, 광장은 알록달록한 플리마켓 천국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도 켜지고요. 지나가던 사람도 무심코 발걸음 멈추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 상상만 해도 설레네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도 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월 24일, 25일 이틀간 열려요.
지구촌 방방곡곡 문화를 맛보고 체험하는 자리라는데, 해외여행 대신 이곳으로 발걸음 돌려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환율도 비싸잖아요. 서울에서 세계여행, 땡큐죠.
경기,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곳
여주 도자기 축제
경기도 여주에서는 5월 1일부터 여주 도자기 축제가 열립니다. 신륵사 국민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지는데, 한적한 풍경에 도자기 구경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여유로운 하루가 있을까요?
직접 도자기 빚는 체험도 가능하대요. 어설프게 만든 내 도자기, 괜히 정 들 것 같죠?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그리고 포천에서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한창입니다.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려요. 초록이 우거진 강변을 따라 산책도 하고,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찰칵찰칵. 도시의 답답함은 잠시 잊어도 좋겠습니다.
부산, 바다와 함께 하는 봄날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 해운대에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립니다.
모래로 만든 거대한 조형물들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우와!" 소리가 나올지도 몰라요. 낮에는 모래 작품 감상, 밤에는 조명쇼까지. 하루가 짧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부산 세계 라면 축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축제, 부산 세계 라면 축제도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린다는데, 라면을 이렇게 진지하게 사랑하는 곳, 아마 부산밖에 없을 거예요.
세계 각국 라면을 맛볼 기회, 놓치면 아쉬울 겁니다. 다이어트는 잠시 접어두기로 해요.
전라, 고즈넉한 전통과 함께
춘향제
전라남도 남원에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춘향제가 펼쳐집니다.
광한루원과 요천변을 배경으로 전통 퍼레이드,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니, 그냥 걷기만 해도 한국의 멋에 흠뻑 젖을 것 같네요.
왠지 모르게 한복 입고 걸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담양대나무축제
담양에서는 대나무축제도 열립니다. 5월 2일부터 6일까지 죽녹원 일대가 축제장입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보면, 도시에서 찌들었던 스트레스도 바스락바스락 떨어져 나갈 겁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잔뜩 준비되어 있다니, 빈손으로 가지 마세요.
2025년 5월 봄, 그냥 집에 있기엔 너무 아깝죠?
서울의 활기찬 거리축제, 경기의 고요한 자연 속 쉼표, 부산의 푸른 바다와 모래 조형물, 전라의 깊은 전통.
어디로 가든 좋은 기억 하나쯤은 품고 돌아오시길 바래요. "2025년 5월 축제", 올해는 꼭,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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