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머나이저 비교 실패 없는 선택 가이드
안녕 허니들!
우머나이저 비교, 뭐가 뭔지 헷갈리지?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해서 나도 처음에 고민이 많았어.
특히 30대쯤 되면 이제 슬슬 내 성생활의 질을 높이고 싶은데, 막상 우머나이저 사보려고 하면 스탈렛3, 리버티2, 클래식2, 프리미엄2, 넥스트, 듀오2 이렇게 모델이 줄줄이 나오니 선택장애 오기 딱 좋아.
인터넷 후기글을 둘러보면 “우머나이저 한번 써보면 1분 컷이라더라” 이런 얘기까지 들으면 더 혹하지 않겠어?
그런데 우머나이저가 한두푼도 하니고 전부다 써보고 뭐가 제일 좋은지 알수 없잖아. 그래서 이번에 각 모델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감없이 정리해봤어.
이 글을 읽고 우머나이저 비교 제대로 해서 허니 한테 딱 맞는 모델 고르는 데 도움 될 거야.
우머나이저란
일단 우머나이저라는 게 뭔지 간단히 짚고 갈까?
쉽게 말해서, 이건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데 기존 바이브레이터랑은 방식이 좀 달라. 진동으로 때리는 게 아니라 공기압으로 빨아들이는 느낌을 주거든.
헤드 부분을 클리토리스를에 대면 마치 입술로 가볍게 빨아주는 듯한 자극이 시작돼. 그래서 다들 “흡입 자극”이라고 부르는 거야.
쾌감의 깊이가 기존 진동기랑 확실히 달라서, 한 번 맞으면 왜 이게 혁명이라고 하는지 알게 될 거야.
실제로 어떤 연구에선 절반의 여성이 우머나이저로 1분 내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할 정도니까(믿기 어렵겠지만 써보면 이해 간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바이브레이터보다 더 빠르고 강렬하게 절정에 도달하게 도와주는 물건이 바로 우머나이저야.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장비도, 모델마다 세부 스펙과 느낌이 조금씩 달라. 가격 차이도 꽤 크고 말이야.
그래서 “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 건데?” 싶은 거지. 우머나이저 비교를 제대로 해보면, 각 모델이 추구하는 바가 미묘하게 달라서 용도나 취향에 따라 맞는 선택지가 달라져.
자, 그럼 이제 하나씩 장단점을 이야기 해볼게. 모델별로 설명을 할테니까 미리 생각해둔게 있다면 해당 부분만 읽어도 좋아.
스탈렛3
우머나이저 스탈렛3 (Starlet3)부터 시작해보자. 이 친구는 라인업 중 가격이 가장 착한 막내야. 10만원 언더(정가 9만9천원 정도)라서 입문용으로 딱 부담 없는 모델이지.
크기도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라 첫 섹스토이로 많이 추천돼. 이전 버전 스탈렛2는 단계 조절이 4단계뿐이었는데, 스탈렛3는 6단계까지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됐어.
덕분에 세기 조절 폭이 좀 더 여유가 생겼지. 가장 약한 1단계도 은근 자극이 있어서 초보라면 1에서 시작해도 충분하고, 조금 익숙해지면 3~4단계 정도에서 금방 끝을 봤다는 사람이 많아.
최고 단계까지 올릴 일은 잘 없다는 후기도 있는데, 그만큼 기본 파워가 세다는 뜻이야. 완전 방수(IPX7) 기능이라서 물 속에서도 쓸 수 있고 세척도 편해. 작은 녀석이 은근 알차게 발전했지.
스탈렛3가 가장 착한 막내라고 해도 강도는 절대 약하지 않아. 처음 써본 날 깜짝 놀라게 될 수도 있어. “이 조그만게 되겠어?” 하다가 1단계에서 바로 가버렸다는 후기도 있으니까.
1단계에서 당황해서 멈췄다가 다시 켰을때 2단계에서는 더 빨리 가버릴테니 조심히 써야 할 수도 있어.
솔직히 약한 단계도 충분해서 처음엔 높은 단계까지 필요 없을 거야. 다만 크기가 작다 보니 손에 쥐고 조준하기 살짝 불편할 때가 있어.
클리토리스 위치에 딱 맞춰야 하는데, 기기 자체가 작으니까 잡는 그립감이 떨어진다고 할까. 그래도 무게 가볍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금방 적응돼.
배터리는 완충하면 대략 30분 정도 연속 작동 가능해. 듣기에 따라 짧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제론 한 번 플레이할 때 몇 분이면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30분이면 서너 번 쓰는 경우가 많을거야. (실제로 어떤 사용자는 한 번 충전으로 5번이나 썼다더라!)
혹시 아주 장시간 천천히 즐기는 스타일이면 중간에 충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충전도 금방 되니까 크게 스트레스 받을 부분은 아니야.
다만 사용 도중 잠깐 멈추고 싶을 때, 스탈렛3는 센서나 자동멈춤 기능이 없어서 기기를 떼도 계속 진동음(?)이 날 수 있어.
방음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 점이 살짝 아쉽지.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쾌감이면 불만보단 만족이 훨씬 커. 처음 입문이라면 일단 얘로 시작해서 “흡입 자극”이 나랑 맞는지 테스트해보기 정말 좋은 선택이야.
리버티2
다음은 우머나이저 리버티2 (Liberty2)야. 얘도 가격대는 10만원대 초중반으로 비교적 무난하고, 스탈렛3랑 성능도 비슷한 축에 속해.
그럼 뭐가 다르냐? 휴대성과 디자인에서 갈린다고 보면 돼.
리버티2는 뚜껑(커버)이 함께 있어서 사용 후 보관하기가 좋아. 자석식 덮개를 딱 씌우면 장난감 같이 보여서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도 있고, 여행 갈 때 가방에 넣기도 편하지.
크기도 우머나이저 중 가장 작고 가볍고 편리한 편이라서 출장이나 여행 다닐 때 애용하는 사람 많더라.
성능적으로는 흡입 세기 8단계까지 지원해서 스탈렛3 보다 2단계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실제 사용 감도는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해. 솔직히 클리토리스에 전달되는 자극 자체는 스탈렛3와 비교해 보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어.
둘 다 강력하고, 1~2단계만으로도 충분히 절정에 오르게 해주거든. 그러니 리버티2를 선택하는 이유는 결국 “휴대용 케이스가 있는지” 여부가 될 거야.
장단점을 따져보면, 리버티2는 덮개 덕분에 위생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아무래도 사용 후 바로 씻어서 말린 다음 뚜껑 씌워 놓으면 먼지도 안 타고 안심이잖아?
혼자 사는 게 아니라서 토이를 숨겨둬야 한다면, 덮개가 있어서 보다 위장하기 좋다는 얘기도 있어. 파우치도 기본으로 주니까 보관은 확실히 용이해.
반면 스탈렛3는 덮개가 없다 보니 늘 노출된 형태라 보관할 때 조금 신경 써야 하지. 하지만 성능이나 느낌은 거의 쌍둥이 수준이라, 그냥 예산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봐도 돼.
“케이스 있는 게 좋겠다” 싶으면 리버티2, “난 뭐 집에서만 쓸 건데 굳이?” 하면 스탈렛3 이런 식으로 말이야.
둘 다 처음 써보는 입문자들에게 인기 있고, 워낙 컴팩트한 사이즈라 손 작은 사람들도 다루기 쉬워.
다만 역시나 이 친구도 스마트 사일런스(피부에서 떼면 멈추는 기능) 같은 건 없어서, 작동 중에 떼면 소리가 계속 나는 건 스탈렛과 동일한 단점이야.
그래도 소리 크기 자체는 방 진동기처럼 요란하진 않고 “위윙” 하는 정도라, 문 살짝 닫으면 들리진 않더라고.
작은 바디에 어느 정도 희생이 따르지만, 휴대성과 위생 면에서 리버티2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
클래식2
자, 이제 우머나이저 클래식2 (Classic2)로 가보자.
이름부터 클래식, 즉 기본기에 충실한 모델이라는 느낌이지? 정식 가격은 18~19만원대로 중급이고, 크기도 손에 딱 들어오는 적당한 사이즈야.
스탈렛이나 리버티가 “작고 귀여운” 수준이라면, 클래식2는 좀 더 손에 꽉 차는 그립감이 나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잡기가 편하고 조작 버튼도 직관적이야.
기능 면에서 클래식2는 강도 조절이 10단계까지 돼. 8단계였던 클래식1에서 업그레이드된 거지.
솔직히 10단계까지 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내 몸 상태나 컨디션에 맞게 미세하게 맞출 수 있다는 거니까 꽤 유용해.
특히 예민한 날엔 낮은 단계로 오래 즐기다가, 막판에만 살짝 올리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거든.
클래식2는 완전 방수고, 헤드 교체용으로 S, M 사이즈 두 개가 들어있어. 이건 작은 차이 같지만 은근 중요한데, 사람마다 클리토리스 주변 부위 크기가 다르니까 내 몸에 딱 맞는 헤드 사이즈를 골라 쓸 수 있다는 거야.
스탈렛3나 리버티2엔 기본 헤드 하나만 오는데, 클래식부터는 여분 사이즈를 주니 세심하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건 “아, 이게 표준이 되는구나” 였어.
앞서 말한 작은 모델들과 자극의 강도나 질감 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 확실히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이라서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
손에 착 붙으니까 덜 긴장되고 조준도 쉬워지더라고.
작은 애들 쓸 땐 살짝 삐끗해서 위치 어긋나면 쾌감이 끊길 때가 있는데, 클래식은 그런 실수가 줄어들게 되지.
그만큼 일관되게 자극을 주니까 오르가즘까지 도달하는 데 안정감이 있달까.
소음도 체감상 스탈렛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덜한 느낌? (아무래도 본체가 커서 소리를 좀 먹어주는 것 같아.)
다만 클래식2에는 프리미엄 모델들에 있는 자동 기능들은 빠져 있어. 그냥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으로 수동 조절하는 심플한 구조지.
어떤 사람은 “굳이 그런 기능 없어도 된다, 난 내 손으로 세기 조절하면서 느끼는 게 좋아”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비싼 모델에 있는 똑똑한 기능 맛보고 싶다”고도 하지.
이건 진짜 취향이야. 클래식2는 이름처럼 군더더기 없이 기본 임무에 충실해서, 써보면 “아 이거면 충분하다” 싶은 안정감을 줘.
고가 모델까지는 필요 없는데, 입문용으로 산 작은 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을 때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아.
우머나이저 비교 고민할 때 매번 언급되는 게 클래식 라인인 이유를 알겠더라고.
중간 가격대에 기본에 충실하니까 가성비 만족도가 높아.
프리미엄2
이제 하이엔드 쪽으로 넘어가 보자. 우머나이저 프리미엄2 (Premium2), 얘는 이름부터 프리미엄인 만큼 거의 모든 기능을 때려 넣은 에이스야.
가격대도 27~28만원대로 훌쩍 뛰지. 나도 처음엔 “토이가 왜 이렇게 비싸?” 했는데, 써보고 “아 그래서 비싸구나” 납득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일단 강도 조절 단계가 14단계나 돼. 앞의 클래식2도 많다고 느꼈는데 이건 더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지.
근데 웃긴 건, 많은 사람들이 “3~5단계만 해도 충분했다” 그래. 그만큼 기본 출력이 세다는 거야.
프리미엄2를 처음 쓰는 사람은 3단계까지밖에 못 올렸다는 말이 많아.
이 제품의 백미는 오토파일럿 (Autopilot) 기능인데, 이게 뭐냐면 자동으로 강도를 오르락내리락 알아서 조절해주는 모드야.
버튼 하나 누르면 기계가 3가지 패턴 중 하나로 강약 변화를 주면서 자극하는데, 이게 은근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묘한 쾌감을 줘.
마치 누가 알아서 내 컨디션 보면서 세게 했다가 약하게 했다가 해주는 느낌?
처음엔 “내가 직접 조절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오토파일럿 켜놓고 눈 감고 있으면 다음에는 어떻게 자극이 올지 몰라서 더 긴장되고 흥분될거야.
그러다 훅 하고 세게 빨아주면 깜짝 놀라면서도 쾌감이 확 치솟고… 그렇게 예측 불가능하게 몰아주니 오르가즘이 한층 강렬하게 찾아오는 느낌이 들게 돼.
이게 프리미엄2가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야. 손 안 대고도 알아서 해주니 편하기도 하고, 혼자 할 때도 약간 파트너랑 하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달까.
프리미엄2에는 또 하나 편리한 기능이 있는데, “스마트 사일런스”라고 불리는 거야.
이건 기계를 켜두고 준비하다가도, 클리토리스에 닿지 않으면 알아서 대기모드로 멈춰버려.
아까 작은 모델들은 떼도 계속 돌아간다고 했잖아? 프리미엄2는 반대야. 피부에서 떨어지면 작동이 자동 정지돼.
덕분에 중간에 잠깐 뗐다 다시 댈 때 소리가 확 줄어서 훨씬 은밀하게 쓸 수 있어.
또 실수로 손에서 떨어뜨리거나 하면 바로 멈추니까 안전하기도 하고. 처음엔 이게 있는지도 모르고 썼는데, 써보니 없는 모델로 못 돌아가겠더라고. 그만큼 편의성이 좋아.
그리고 기본적으로 프리미엄2는 소음 자체도 개선되어서, 모터음이 이전 모델들보다 부드럽고 덜 신경 쓰여.
한밤중에 이불 속에서 해도 밖에 거의 안 새어나갈 정도라, 룸메이트 있거나 조용한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구성품으로 헤드도 S랑 M 두 가지 주고, 보관파우치도 고급스럽게 딸려와서 사소한 부분까지 프리미엄 느낌을 줘.
실제 사용감은... 사실 할 말이 많지만 요약하자면 “이래서 다들 우머나이저 찬양하는구나” 라는 말이 나온다는거.
앞서 클래식2까지도 이미 훌륭했는데, 프리미엄2는 그걸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한 오르가즘을 선물하는 느낌이야.
강약 조절이 워낙 자유롭다 보니, 오래 끌면서 여러 번 절정 맛보는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고, 오토파일럿 덕에 매번 새로운 패턴으로 즐길 수 있어서 질리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
비싼 가격만 빼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흡입 토이야. 돈값 제대로 하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넥스트
자, 그런데 프리미엄2보다 더 최신에 나온 게 하나 더 있어. 바로 우머나이저 넥스트 (Next)야.
이름이 왜 넥스트냐면, 진짜 다음 세대 기술을 넣은 플래그십이라 그렇대. 가격도 프리미엄2보다 살짝 위야 (거의 30만원 육박).
그렇다면 뭐가 더 나아졌길래? 일단 내가 써본 바로는, 소음은 역대 최저야. 프리미엄2도 조용한 편인데 넥스트는 더 조용해서, 밤중에 해도 귀를 기울여야 들릴 정도였어. 거의 “무소음 흡입기” 수준이라 깜짝 놀랐지.
그리고 자극 느낌이 좀 다르더라. 기존엔 강도만 조절하는 방식이었다면, 넥스트는 “3D 플레저 에어”라는 신기술이 들어가서 자극의 깊이랑 속도를 따로 컨트롤해준대.
솔직히 기술 설명만 들으면 감이 안 오는데, 막상 느껴보면 “어, 뭔가 입체적으로 자극하네?” 싶은 게 있어.
내가 표현이 서툴지만, 그냥 쭉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약간 파형이 입체적으로 변하는 느낌? 덕분에 클리토리스를 감싸는 감각이 더 풍부하고 쾌감이 꽉 차는 기분이야.
쉽게 말해, 기존 프리미엄2가 이미 대단했지만 넥스트는 거기에 새로운 리듬감을 입혀서 색다른 느낌을 추가한 거지.
넥스트도 물론 오토파일럿 기능 있어. 프리미엄2처럼 자동 강약조절 모드 즐길 수 있고, 거기에 하나 더 “클라이맥스 컨트롤”이라는 기능이 붙었어.
이건 말 그대로 절정 직전에 강도를 알아서 살짝 조절해주는 거랄까? 오토파일럿 모드 중에 피크를 올릴 때랑 내릴 때 그 곡선을 더 부드럽게 다듬어주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절정에 이를 때 확 치솟았다가 갑자기 뚝 꺼지지 않고, 여운을 남기면서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이게 바로 “애프터 글로우 (Afterglow)”라는 기능이야.
절정 후에 버튼 한 번 누르면 가장 낮은 단계로 서서히 내려가면서 잔잔하게 마무리해주는 거야. 이거 은근 기특해.
보통은 절정 오면 너무 자극 강해서 손 떼버리잖아? 근데 그러면 여운 없이 딱 끊겨서 아쉽기도 한데, 넥스트는 끝난 뒤에도 살짝 약하게 움직여주니까 말 그대로 애프터케어를 받는 기분이야.
듀오2에도 이 기능이 있는데, 프리미엄2에는 없던 거라 넥스트에서 추가된 포인트지.
전체적으로 넥스트는 “우머나이저가 줄 수 있는 건 다 주겠다” 싶은 풀패키지형 모델이야.
사실 프리미엄2도 이미 완성형이라 넥스트랑 비교해서 획기적으로 뭐가 더 좋다기보단, 자잘한 개선과 새로운 자극 옵션이 생긴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보면 돼.
그래서 프리미엄2를 가지고 있는 내가 넥스트까지 살 필요가 있을까 하면 조금 고민이긴 하지만(솔직히 프리미엄2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이 많을거야) 만약 둘 다 없다면 이제는 최신형인 넥스트 쪽으로 기울 것 같아.
어차피 가격차이 크지 않고 최신 기술이니 뭐든 최신이 좋잖아. 아무튼 현 시점 우머나이저 비교 최종 보스는 넥스트라고 보면 돼.
듀오2
마지막으로, 우머나이저 듀오2 (Duo2)를 빼놓을 수 없지.
이 친구는 조금 특수한 포지션이야. 앞서 소개한 모델들이 전부 클리토리스 외부 자극 전용이었다면, 듀오2는 이름 그대로 듀얼 자극이 가능해.
즉, 삽입형 바이브레이터가 본체에 달려 있어서 하나의 기기로 질 내부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거야.
그림을 상상해보면, 한쪽 끝은 클리토리스에 흡입 자극을 주고, 다른 한쪽은 딜도처럼 안으로 들어가서 G스팟을 진동으로 자극하는 구조지.
섹스토이 두 개를 한 번에 쓰는 효과를 하나로 합친 거라고 보면 빨라.
가격은 넥스트랑 비슷하게 정가가 30만원 가까이로 높은 편인데, 아무래도 두 가지 기능을 합쳤으니 그럴 만도 하지.
듀오2의 흡입 강도 단계도 당연히 여러 단계(프리미엄 수준으로 충분히 세세하게) 조절되고, 내부 진동은 10가지 패턴을 제공해.
쉽게 말해 클리토리스 쪽은 우머나이저 프리미엄 급 흡입이 들어가고, 삽입되는 바이브레이터 쪽은 이것저것 다양한 진동 모드로 G스팟을 흔들어주는 거야. 상상만 해도 꽤 강렬하지 않아?
듀오2를 처음 써봤을 때 느낀 건, “우와 이건 거의 혼자하는 쓰리썸(?)인가”였어. 왜냐면 보통 혼자 놀 때 한 손엔 흡입기, 한 손엔 딜도 이렇게 두 개 쓰는 사람들도 있거든.
근데 듀오2는 그걸 한 기기로 해결하니 양손이 자유롭달까? 물론 처음엔 두 부분을 동시에 몸에 맞추는 게 살짝 어색할거야. 각자 좋은 위치에 안착시키려면 각도를 조절해야 하거든.
특히 삽입형 토이는 평소에 잘 안 쓰는 사람은, G스팟에 딱 맞게 넣으면서 동시에 클리 흡입구 위치 맞추는 게 약간 시행착오가 있을수 있어.
하지만 일단 자세를 잡고 둘 다 제 위치에 오면, 그 다음부턴 정신없다 진짜… 클리는 클리대로 쭉 빨아주지, 안쪽에선 진동으로 꽉 채워주지, 그러니 체감 오르가즘 강도가 2배로 오는 느낌이 들거야.
진짜 몇 분 지나면 몸이 달아오르는 속도가 장난 아님. 혼자 이불 속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강렬하게 절정에 다다랐던 기억이 나.
평소에 질 오르가즘을 잘 못 느꼈던 사람도 듀오로는 느꼈다는 후기도 있을 정도니까, 두 군데 동시에 자극해주는 힘은 강력해.
물론 듀오2가 만능은 아니야. 먼저 크기가 크고 무게가 좀 나가. 아무래도 삽입부까지 있으니 손잡이도 길고 묵직해지거든.
그래서 처음 다룰 땐 “어 이거 꽤 크네” 느낄 수 있어. 휴대성은 애초에 포기해야지, 얘는 집에서 제대로 분위기 잡고 하는 용이야.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건, 듀오2에는 오토파일럿 모드가 없다는 점이야.
흡입 쪽은 수동으로 강약 올려야 하고, 대신 내부 진동은 패턴별 자동이지만. 아마도 두 개 동시 제어까지 자동으로 하면 너무 복잡해서 뺀 게 아닐까 싶은데, 솔직히 클리 자극은 내가 손으로 조절하면 되고 내부 진동 패턴만 골라서 즐기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었어.
그리고 역시 스마트 사일런스 기능은 있어서 몸에서 떼면 멈추니, 삽입 중에 위치 조정한다고 뺐다 댔다 해도 막 시끄럽게 웽웽 거리지 않아 다행히.
듀오2에도 애프터글로우가 있어서 피크 후에 천천히 잔잔해지는 마무리 기능이 있다 보니, 한바탕 끝내고 나서 부드럽게 진동이 가라앉으며 마무리되는 게 만족스러울거야.
이거 없이 그냥 확 꺼버리면 허탈한데, 애프터글로우 켜놓으면 마치 애인이 끝나고 살포시 안아주는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어쨌든 여운이 느껴진달까.
정리하자면, 듀오2는 “난 혼자서도 삽입+클리 둘 다 원한다” 하는 욕심쟁이를 위한 토이야.
가격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하나로 두 가지 역할을 하니 오히려 다른 기기 여러 개 살 생각이면 차라리 듀오 하나로 끝내는 게 경제적일 수도 있어. (합리화가 아니라고 말해볼게..)
다만 체형에 따라 삽입부 위치가 미묘하게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은 알아둬.
모든 사람이 같은 구조가 아니다 보니, 어떤 사람은 “흡입구 맞추면 삽입부가 좀 어긋난다”거나 반대 상황을 겪기도 한대.
대부분 약간 각도를 바꾸니 해결돼지만, 사람에 따라선 듀오보단 차라리 클리 전용+별도 딜도가 편할 수도 있어.
이건 개인 차이니, 듀오 구매를 고민하는 친구한텐 내가 항상 “평소에 혼자 놀 때 삽입도 꼭 같이 해야 만족하는 타입이면 사, 아니면 그냥 프리미엄2나 넥스트 사고 필요할 때 따로 딜도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어” 이렇게 조언해.
결론
이렇게 우머나이저 비교를 쭉 해봤는데, 결국 선택은 허니의 니즈와 취향에 달린 거야.
몇 가지 시나리오로 추천을 정리해줄게. 우선 입문자고 “나 처음 써보는데 그냥 좋다는 거 써보고 싶어” 이 정도라면, 솔직히 스탈렛3면 충분해. 가격 부담 적고 성능도 확실해서 우머나이저 세계에 입문시키기엔 이만한 게 없거든.
근데 “난 그래도 휴대나 위생도 좀 신경 쓰인다, 어디 갈 때 챙길지도 몰라” 하면 리버티2로 가는 게 나아. 파우치+뚜껑 조합이 생각보다 안전감을 줘서, 가방에 넣어도 덜 신경 쓰이고 좋고.
집에서 혼자 조용히 즐길 메인 템을 찾는다면 클래식2를 추천하고 싶어.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완성도가 높아 누구나 무난히 만족할 모델이거든. 한 번 사서 두고두고 쓰겠다 싶으면 클래식2 정도는 돼야 내구성이나 사용감 면에서 오래 갈 거야.
만약 이미 작은 모델을 써봤거나, 처음부터 최고로 가고 싶어하는 욕심파라면 프리미엄2로 질러버리는 것도 방법이야.
가격이 세긴 해도 성능은 검증된 넘사벽이라서, “역시 비싼 건 다르구나” 감탄하게 될 거야. 특히 오토파일럿 같은 기능은 써보면 반할 수밖에 없어.
근데 여기서 또 고민되는게 “프리미엄2 vs 넥스트”일 텐데, 최신 기술 좋아하고 가장 조용한 거 원하면 넥스트가 맞아. 둘 다 안 써본 입장이라면 차라리 넥스트로 가는 게 나중에 “아 저거 살걸” 하는 후회를 안 남길 듯 해.
아주 획기적인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후발주자가 더 다듬어져 나온 건 사실이니까. 다만 예산이 빠듯하다면 프리미엄2로도 충분히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할인이나 구하기 쉬운 쪽으로 선택해도 돼.
마지막으로 삽입까지 원한다면 무조건 듀오2가 정답이야.
이건 대체제가 없거든. 가격 장벽만 넘을 수 있으면 혼자 즐기는 모든 방법을 하나로 구현해주니, 듀오는 그야말로 끝판왕이지.
하지만 앞서 말했듯, “클리 자극만으로도 난 충분해” 타입이면 차라리 프리미엄급 모델 사고 별도 삽입용 장난감을 가끔 쓰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 꼭 자기 성향을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좋겠어.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허니들을 위해 그만큼 나도 열정을 갖고 비교해봤다는 거 알아주라.
결국 우머나이저 비교의 결론은 “모든 길은 오르가즘으로 통한다”는 거!
어느 모델을 고르든 우머나이저라는 이름값은 톡톡히 할 테니, 허니에게 가장 잘 맞는 친구를 골라서 멋진 자기만족 라이프를 즐겼으면 해.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이제 즐길 일만 남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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