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스피너 헥사 후기
오늘의 리뷰 제품은 텐가 스피너 헥사
포장은 그럴싸하게 생겼고.
뭔가 스포츠 용품 같은 느낌?
외관만 봐서는 누가 말하지 않으면 모를 듯
만져보면 알듯
용기에서 살포시 꺼내내면
겉면은 비닐로 한번 감싸져 있습니다.
사용 주의사항도 읽어 봅니다.
특별한 설명 이라기 보단 50번 정도 쓰는게 권장되고
사용하다 문제 생기면 텐가는 책임 안진다는 말 😳
한손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고
무게도 130g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가볍습니다.
살짝만 힘을 줘도 이렇게 구부러질 만큼
야들야들한 촉감의 실리콘입니다.
코를 갖다 대면 약간의 고무 냄새가 나고요
(킁킁..)
박혀있는걸 살짝 건드리면 요로콤 톡 하고 떨어집니다.
손가락 모양 안에 꽂혀있는건 텐가 러브젤
안쪽을 들여다 보면 오돌도돌한 돌기들이 보이는데요
돌기도 직접 만져보면 겉면과 마찬가지로
많이 야들야들 합니다.
스피너 모델들 마다 내부 구조의 모양과 조임 강도가 다른데
차차 비교 리뷰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텐가 스피너는 다른 오나홀 보다 확실히 구멍이 넓네요
한손가락을 넣어도 저만큼 남습니다.
두 손가락을 넣으면 살짝 차는 느낌
이제 오리엔테이션은 끝났고
본격적으로 플레이 준비를 합니다.
동봉된 러브젤 나와랏!
러브젤이 생각 보다 점성이 좋아 서로 안떨어지려 하는데
끈적임은 거의 없네요
1~2회용 젤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저는 1번에 그냥 다 써버렸습니다.
10분 가량 사용을 했는데 젤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는데
이걸 50회까지 다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회용 제품이기 때문에 젤을 따로 구입하는게 좋겠습니다.
구멍이 넓다 보니까 강렬한 조임은 없는 편이고
피스톤 운동시에 스핀이 돌아가는게 느껴지기 때문에
조금 다른 자극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게 완전 신세계 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새로운 자극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약 스핀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사용하게 된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돌도돌한 돌기가 직관적으로 체감되진 않았고
은은하고 부드럽게 전달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확실히 손으로 하는 것 보단 낫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10분 타이머를 맞춰놨는데
그 전에 마무리가 되버렸네요
텐가 스피너 헥사는 조임은 그렇게까지 크지 않으며
스핀에 너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강렬한 자극을 원하시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시고
리얼한 느낌의 소프트한 느낌 +스핀자극 을 찾으신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외관의 제품을 찾으신다면)
2만원대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구멍도 넓고 거치대가 있어서
세착하고 건조시키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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