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플립 시리즈 총정리 2편 후기 및 리뷰
자, 이제 텐가 플립 총정리 2편을 시작해 보자. 혹시 1편을 아직 읽고 오지 않았다면 꼭 읽고 오길 바래.
이번 2편에서는 텐가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레이션(이하 EV),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EV, 텐가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텐가 플립 제로 레드 & 워머 세트에 대해서 알아볼 거야.
근데 텐가 네이밍 센스 진짜 ㅋㅋㅋㅋ
2040년 즈음엔 ‘텐가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퍼스트 임팩트 리미티드 얼티밋 슈퍼 하이퍼 스피릿 에디션’ 리뷰를 하고 있을 듯
내가 쓰면서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다.
텐가 플립 제로 EV
이제부터는 전자식 기능이 더해진 상위 모델들이야. 그 첫 번째는 텐가 플립 제로 EV (Electronic Vibration).
2017년에 처음 출시된 이 모델은, 기존 플립 제로에 진동 모터를 내장하면서 한 단계 진화한 버전이야.
한마디로 말하면, “손맛에 전기 맛을 더한 자위계의 하이브리드카” 정도로 보면 돼.
한마디로 “이제 고추도 자동운전 됩니다”
내부 구조와 진동
플립 제로 EV는 기본형인 플립 제로의 내부 구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내부 돌기의 밀도나 배열은 거의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진동 모터 두 개가 들어 있다는 점.
이 더블 모터 구조는 하나는 중앙부, 하나는 깊숙한 쪽에 위치해서, 진동이 삽입된 페니스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설계됐어.
중간부터 귀두까지, 자극이 편중되지 않고 쫀쫀하게 흘러가는 느낌이지.
진동 모드는 총 다섯 가지:
- 약, 강
- 스왑
- 펄스
- 랜덤
버튼 하나만 꾹 누르면 되니까 사용도 간편하고.
진동의 느낌은 의외로 묵직해. 가볍게 ‘부르르’가 아니라, 속까지 울리는 ‘우웅—’에 가까운 타입. 싸구려 진동컵처럼 “소리만 크고 손맛은 빈약한” 느낌이 아니라, 돌기 전체가 함께 울려서 실질적인 쾌감이 꽤 강해.
실사용자 후기를 보면 “손 안 움직였는데도 진동만으로 끝났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 물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진 않겠지만, 확실히 ‘움직임 없이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구조인 건 맞아.
자극 강도와 특징
진동이 추가되면서 자극의 폭도 확실히 넓어졌어. 기본 플립 제로보다 훨씬 강한 자극까지 커버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보면 돼.
예를 들어, 손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진동을 최대로 설정하면 물리적 마찰 + 전기적 떨림이 동시에 덮쳐와. 그 조합이 생각보다 꽤 세서, “아 이거 오래 못 버티겠는데...” 싶은 순간이 금방 찾아오지.
반대로, 손을 멈추고 진동만 낮게 유지하면 은근하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천천히 몰입하는 플레이도 가능해. 하루치 피로를 풀듯, 조용히 끝을 기다리는 방식이지.
화이트 EV와 블랙 EV의 차이도 기본형과 비슷해.
- 화이트는 말랑하고 진동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
- 블랙은 재질이 단단해서 자극이 더 직접적이고, 돌기 자체도 확실하게 와닿아.
소프트 오랄 vs. 터보 오랄의 차이랄까? 둘 다 좋지만 스타일은 다르지.
총평
장점은 명확해. ‘진동’이라는 마성의 옵션. 단순히 흔드는 걸 넘어서, 삽입과 동시에 쥬지를 전기요법으로 치료(?)하는 느낌이야.
단점은 지갑이 얇아진다는 점과 충전 귀찮음, 그리고 약간의 무게야. 모터와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보니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함이 느껴지는데, 오래 흔들면 딸근육 벌크업 될 수 있음.
진동 ON, 손 OFF, 정신 OUT.
텐가 플립 제로 그래비티 EV
플립 제로 그래비티 EV는 1편에서 설명한 그래비티 시리즈와 EV 시리즈를 결합한 모델.
쉽게 말해, “마찰 없는 찰짐 + 전기 오르가즘”의 드림팀.
텐가에서는 이 콜라보를 두고 “기적적인 시너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는데, 실제로 사용자들 평도 좋았어.
내부 구조와 자극 특징
그래비티 EV는 기본 그래비티와 동일하게 돌기 높이가 낮고 촘촘한 내부를 가졌어. 거기에 진동 모터 2개가 장착.
이게 뭐냐면 야들야들한 미끄럼틀 위를, 진동하는 고추가 슬라이딩하는 구조.
느낌 딱 오지?
돌기가 낮으니까 삽입도 부드럽고, 빠르게 박아도 안 걸리고, 진동까지 울리니까 AV 배우도 못 당할 안정적인 리듬감을 만끽할 수 있을거야.
진동 모드나 패턴 자체는 앞서의 플립 제로 EV와 동일하게 5가지 모드.
화이트 그래비티 EV와 블랙 그래비티 EV 두 종류로 나왔으며 화이트 그래비티 EV = 진동까지 포함해도 여전히 포근하고 부드러운 자극, 블랙 그래비티 EV = 부드러운 내부+단단한 젤의 강한 조임+진동 이라고 볼 수 있다.
총평
특히 화이트 그래비티 EV는 “진동도 하고 싶은데, 무섭진 않았으면 좋겠어…” 하는 초심자에게 완전 강추.
진동이 세도 내부가 부드러워서, “이건… 떨리는 질 속에서 간질이는 느낌?”
반면 마라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라 좀 순한데?” 하고 아쉬울 수도 있음.
텐가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이름부터 이미 고추가 긴장함.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
…거의 MIT 전기 공학 박사 논문 명칭 아니냐?
이 제품은 텐가 플립 시리즈의 끝.판.왕. 진동만으로도 부족했는지, 이번엔 자동 회전 기능까지 넣어버림.
쉽게 말하면, "진동하는 오나홀을 회전시켜서 고추를 갈아드립니다." 이런 느낌.
구성 및 작동 방식
플립 제로 일렉트로닉 바이브로테이션(이하 바이브로테이션)은 단품이 아니라 세트 구성이야.
세트를 열어보면, 기본이 되는 플립 제로 EV 본체와, 이를 회전 시키는 디바이스가 들어있어.
고추 → 플립 제로 EV → 회전 디바이스 → 사정.
플립 제로 EV 본체에 윤활젤 바르고 쥬지를 넣고, 그걸 전용 회전 디바이스에 “딸깍” 장착하면 진동과 동시에 기계가 뱅글뱅글 돌아가.
단순 회전이 아닌게 궁극의 자이로 센서 탑재!
이게 뭐냐면 네가 손목을 살짝 오른쪽으로 꺾으면 기계가 오른쪽으로 회전하고, 왼쪽으로 꺾으면 반대로 회전함.
텐가가 드디어 너의 손목 움직임까지 이해함.
게다가 자동 모드도 있음.
- 회전 3단계,
- 진동 5단계,
이정도면 고추 펜타킬 가능.
자극 강도와 느낌
실제 사용기를 보면 “이건 사람이 할 수 없는 동작이라 차원이 다르다”는 반응이 많아.
진동만으로도 벅찬데, 회전까지 하니까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귀두가 360도 전방위로 자극을 받는 느낌이 기존의 앞뒤 피스톤감과는 아예 다른 쾌감이래. 십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빠르게 회전시키면 진짜로 "어어억!!!" 하고 바로 엔딩, 천천히 돌리면 나선형으로 조이는 감각이 지속돼서 “살살 녹여죽인다…”는 반응도 나옴.
총평
초보자한테는… 글쎄, 이건 좀 고추에 무리수일 수 있음.
가격도 미쳤고, 경험도 미쳤고, 이름도 미쳤고!!
처음 쓰는 자위기구가 이거면... 인생 첫 여친이 카리나인셈.
하지만 당신이
- 모든 오나홀에 실망했고,
- 손목도 지쳤고,
- 더 이상 인간에게 자극을 기대하지 않겠다면
바이브로테이션은 너의 마지막 희망이다.
진동 + 회전의 조합은, 정말 어디에서도 못 느낄 고추 헬리콥터 체험.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렵지만… 중요한 건, 지금 네가 회전 중이라는 거.
텐가 플립 제로 레드 & 워머 세트
마지막으로 살펴볼 모델은 약간 결이 다른 텐가 플립 제로 레드 & 워머 세트.
진동? 회전? 다 필요 없어. “이젠 따뜻해야 느껴져…” 라는 무소유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을 위한 제품이지.
플립 제로에 온열 기능까지 넣은, 말 그대로 '따뜻한 셀프 러브'의 완성형.
구성과 특징
세트 구성품은 플립 제로 레드 본체와 전용 워머(히팅 스틱). 이 레드 에디션은 진짜 빨간색이야. 왜냐면... 뜨겁거든.
그냥 색만 바뀐 게 아니라, 내부 구조도 열전도 최적화 설계. “자위계의 돌솥비빔밥”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고르게 뜨끈하게 데워진다.
젤을 바르고 워머를 넣어 5~6분 정도 예열하면 내부 온도가 섭씨 41.3도.
기술적으로는 체온보다 살짝 높지만, 몸에 넣었을 때는 딱 “아, 이건 사람이다?!!! 하는 착각이 드는 포근한 온도.
자극 강도와 느낌
이 제품은 ‘세게!’ 보다는 ‘살살…’을 추구해. 내부 돌기는 부드럽고 재질은 말랑. 진동도 없고, 오직 손맛 + 온기 + 젤맛 삼합으로 승부 보는 구조.
따뜻해진 상태에서 삽입하면, 그동안 차가운 오나홀에 쥬지를 넣으면서 “아… 내가 지금 플라스틱에 박고 있구나…” 했던 회의감은 사라진다.
이건 인스타 감성 오나홀이야. 기분이 풀릴 때까지 따사롭게 나를 안아주는 텐가.
총평
텐가 플립 제로 레드 & 워머 세트는 말하자면, "섹스가 아니라 연애에 가까운 자위." 자극보단 위로, 폭발보단 포옹. 우왕~
이 제품을 쓰고 나면 “진짜 사람 품이 그립다…”는 착각이 들 수도 있음.
단점이라면,
- 자극이 약할 수 있고,
- 워머 예열 기다리는 5분이 섹욕을 시험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어. (5분 동안 다른 짓 하다 식을 수도 있음 주의)
내가 살면서 깨달은 3대 법칙
- 범인은 항상 범죄 현장에 나타난다
- 튜닝의 끝은 순정
- 진정한 고수는 결국 따뜻한 곳으로 돌아온다.
이 제품은 그걸 몸소 증명한 텐가의 인스타용 감성 작품이야. 질감, 온기, 포근함… 이 모든 게 그녀를 닮았어.
근데 충전과 세척은 기계처럼 해줘야지.
다음은… 진짜 사람을 만나야 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 전까진, 레드 & 워머로 데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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